생명보험협회가 특허받은 생명보험회사의 신상품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 상품개발자가 직접 출연해 주요 특징을 설명해주며 유용한 보험 상품 정보도 설명해준다.
4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유튜브 채널에서 생보업계의 특허라 불리는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생명보험회사의 신상품을 소개하는 신상품공개 시리즈를 통해 소비자에게 유용한 보험상품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신상품공개 시리즈는 의학기술의 발달, 소비자의 니즈 등 최신 트랜드에 맞춰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생보사의 신상품을 소개하는 콘텐츠다. 보험에 대한 기초 개념을 짚어주고, 상품을 실제로 개발한 상품개발자가 직접 나와 개발배경과 주요 특징 등을 소개하며, 이를 통해 소비자는 신상품의 정보를 더욱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지난해 4월 첫 공개를 시작으로 총 8개의 신상품을 소개했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달 11일, 확정금리적립액 최저 보증옵션을 적용한 삼성생명의 행복플러스연금보험을 소개했다.
지난달 30일에는 미래에셋생명의 급여 비유전성유전자검사보장특약도 알렸다. 이 상품은 항암치료 전 실시하는 비유전성 유전자 검사를 보장하고, 지급한도 연간 1회로 단일유전자패널 검사 등을 보장하는 게 특징이다. 이어 미래에셋생명의 급여 특정항암부작용치료약제보장특약 신상품도 소개했다.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지급 한도를 연간 1회로 해 항암치료 후 항암치료로 인해 발생한 합병증 및 항암부작용 약제 투약처방 받은 경우 보장한다.
생명보험협회는 고객의 건강상태에 맞춰 최적의 보험료가 제안되는 라이나생명의 (무)다이나믹건강OK보험 등 올해 배타적 사용권을 취득한 신상품 소개영상을 지속적으로 올릴 예정이다.
한편, 신상품공개 시리즈에서 다루고 있는 배타적 사용권은 2002년부터 도입된 보험업계의 특허권으로 배타적 사용권을 받은 생보사는 해당 상품에 대해 일정 기간 독점판매권한을 부여받는다.
이러한 배타적 사용권은 보험상품을 개발한 생보사의 권익을 보호해 신상품 개발의욕을 고취하고 공정 경쟁 풍토를 조성하는 순기능을 하고 있다. 아울러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는 등 궁극적으로 생보산업의 지속적인 발전 토대가 되고 있다.
생보협회는 지난 9월 금융위원회가 주관하는 보험개혁회의에서 논의된 배타적 사용권 보호기간을 확대한 바 있다. 배타적 사용권 보호 최소기간은 3개월에서 6개월로, 최대기간은 12개월에서 18개월로 늘렸다. 이를 계기로 외부 심의위원 보강 및 심사기준 개선 등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생보협회는 “향후에도 소비자와 회원사의 니즈를 충족하는 영상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작함으로써 소비자의 보험정보 접근성 강화와 생보산업의 신뢰 제고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주희 기자 jh224@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