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계가 설 연휴 안전한 운행을 위해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20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전국 460개 애니카랜드에서 무상점검 서비스를 연중 상시 진행 중이다.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가입 고객이 아니어도 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현대해상은 이달 25일부터 주요 성묘지역, 고속도로, 국도 등 주요 정체 구간에 긴급출동차량을 배치해 현장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또 자동차 월동준비를 위해 ▲한파대응 매뉴얼 배포 및 동영상 교육 실시 ▲주요 지연지역 사전 점검 ▲국지적 재해발생 대비 전국단위 긴급 견인지원단 편성 등을 운영한다.
DB손해보험은 이달 24일까지 자사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고객 대상으로 전국 프로미카월드 259개점에서 무상점검서비스를 진행한다.
오토케어서비스 특약 가입 고객은 브레이크 오일, 타이어 공기압 등 25개 항목 점검에 추가로 실내 살균탈취 서비스를, 해당 특약 미가입 고객은 12개 항목 점검 및 실내 살균탈취 서비스를 제공한다.
DB손보 관계자는 “이번 설 명절에도 어김없이 연휴 전 차량무상점검 서비스를 통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등 경쟁사와의 서비스 차별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손해보험은 이달 24일까지 한화손해보험 긴급출동서비스 가입 차량 대상으로 전국 마스타자동차 정비 가맹점에서 타이어공기압 등 10가지 항목 무상점검, 워셔액 보충 및 증정, 와이퍼 교환 등을 제공한다.
AXA손해보험(악사손보)은 이날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6주간 ‘설날 안심 차량 케어 서비스’를 실시한다.
악사손보는 개인용 자동차보험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타이어 공기압 체크 무상점검 및 주입 서비스와 함께 경정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전국 스피드메이트 전 매장에서 진행되며, 대상 고객이라면 누구나 가까운 지점을 방문해 안심 차량 케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엔진오일, 브레이크, 타이어, 배터리, 공조장치 등 겨울철 사전 체크가 필수적인 항목에 대해 할인된 가격으로 점검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안전한 주행 및 차량관리에 필요한 소모품 교환 등 경정비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특히 올해는 이상기후로 인한 갑작스러운 폭설 및 한파 등이 지속되며 도로 결빙으로 인한 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돼 악사손보는 타이어 공기압 체크 및 주입을 무상으로 실시하는 등 관련 혜택을 강화했다. 그뿐만 아니라, 겨울철 엔진 과열 방지와 냉각 시스템 부식 예방을 위한 냉각수 교환 시 국산차 30%, 수입차 20%의 할인율을 제공하고 브레이크 패드 교환 시에도 차종 관계없이 20% 할인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국산차는 엔진오일 교환 시 새 와이퍼로 무상 교체해 준다.
악사손보 관계자는 “귀향·귀성길 등 장거리 운행이 많아지는 설 명절을 앞두고 악사손보 고객들이 부담 없이 차량 사전점검 및 정비 서비스를 받아 안전한 운전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주희 기자 jh224@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