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이 재정 지원하는 창신대학교가 한국연구재단에서 시행한 ‘2024년도 전국대학 대학연구활동실태조사’에서 전국 4년제 대학 중 전임교원 1인당 논문게재 실적 순위 전국 7위·부울경 2위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순위는 한국연구재단이 대학정보공시에 등록된 전국 409개 대학(2024년 4월 1일 기준)의 전임교원 및 산하 부설연구소를 조사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한국연구재단은 이들의 2022년 한 해 동안의 연구 활동을 종합적으로 조사 및 분석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창신대는 전임교원(74명)의 1인당 게재 논문 수(국내 전문 및 국제 전문·일반 학술지)에서 1.29건을 기록해 전년(1.24건)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4년제 대학 중 7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특히 부·울·경 지역 대학 내에서는 부산교육대학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눈에띄는 점은 전임교원 수 감소로 국내 대학 전체의 연구 논문 게재 수가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인 가운데서도 지방 대학의 한계를 딛고 우수한 연구 역량을 성과로 보인 것이다. 창신대학교 역시 전임교원 수(74명)가 감소했음에도 전임교원 1인당 논문 게재 실적은 증가해 활발한 학문적 활동과 수월한 연구 성과를 수치로 입증했다.
이원근 창신대 총장은 “연구 역량이야말로 대학 경쟁력의 바로미터가 되는 만큼, 이번 결과는 창신대학교의 객관적인 경쟁력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지방 대학의 소멸 위기 속 우수한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 강소대학으로 더욱 굳건히 자리매김 하겠다”고 전했다.
이정인 기자 lji2018@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