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피플이 지난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선보인 가족 돌봄 아동 지원 캠페인 광고 ‘봄이의 이상한 시계’가 2024 서울영상광고제에서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2003년부터 개최된 서울영상광고제는 22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 최대의 영상광고제다. CF 전문 포털 tvcf가 주관하고 서울특별시와 한국 광고 영상 제작사 협회가 후원한다.
이번 2024 서울영상 광고제는 광고계 전문인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82인의 심사와 네티즌 및 광고인의 57만 투표수, 심사평 2만개를 집계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해당 광고는 하루 4시간, 꿈을 쫓아야 할 시간에 부모나 형제를 돌봐야 하는 가족 돌봄 아동들의 삶을 ‘4시간이 잘려진 시계’라는 독창적인 시각으로 표현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초록우산으로 채워지는 시계는 희망과 따뜻한 손길의 중요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많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광고의 성공을 넘어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광고의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하트피플의 김현석 감독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가족 돌봄 아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관련 정책과 지원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해당 캠페인 영상은 하트피플의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하트피플은 2025년을 맞아 리브랜딩을 추진하며, 사람들의 가슴을 뛰게 만들 감동을 선사하겠다는 회사의 비전과 로고를 새롭게 발표했다. 이번 리브랜딩은 대중의 정서를 깊이 이해하고 감동적인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브랜드의 가치를 한층 향상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이러한 변화를 통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신정원 기자 garden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