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즈브로코리아, 소외계층 아동 위한 비대면 기부 활동 펼쳐

사진=해즈브로코리아

[세계비즈=이경하 기자] 글로벌 완구 기업 해즈브로코리아가 언택트 시대에 맞춰 특별한 비대면 기부 활동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해 마련된 다양한 기부 활동은 해즈브로가 매년 글로벌 봉사활동으로 전개하는 ‘global day of joy’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이는 해즈브로의 대표적인 글로벌 봉사 활동으로 매해 12월마다 세계 각국의 해즈브로 직원들이 약 10만 명에 이르는 아이들을 위해 온정을 베풀고 있다.

 

해즈브로는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직원 1명당 10달러씩의 금액을 모금해 이를 전 세계 여러 구호단체에 기부하고 있으며, 회사 차원에서도 직원들이 주체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도록 적극적인 제도 및 재정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해즈브로코리아는 한국SOS어린이마을에 있는 초등학생 및 미취학 아동에게 장난감 선물을 기부했다. 약 80명의 어린이에게 ‘나만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로 새로운 장난감을 선물하고, 모두가 함께 가지고 놀 수 있는 공용 게임 제품을 서울, 대구, 순천에 소재한 세 곳의 지부로 전달했다.

 

올해 봉사활동은 코로나19로 인해 기존에 계획했던 방문 봉사활동 진행이 어렵게 되면서 언택트 시대에 발맞춘 비대면 기부 활동으로 실시되었다. 직원들이 직접 아이들을 위한 선물을 포장하고 수기로 써 내려간 크리스마스 카드를 함께 전달했다. 선물 포장 작업 시에도 직원들간 거리두기를 지키며 장갑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선물 포장을 진행했다.

 

기업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추워진 날씨로 실내 생활이 길어진 아이들이 연말에 따뜻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장난감과 게임을 선물하고, 아이들을 직접 만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며 직원들이 각자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은 손편지도 전달했다”며 “3일간의 봉사활동이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써 진행했다”고 전했다.

 

사진=해즈브로코리아

한편, 해즈브로코리아는 올해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한 기부 활동도 완료한 바 있다. 해즈브로 게임 제품들을 국내 저소득가정 아동들에게 전달했으며, 이는 지난 10월 해즈브로게임 공식 사이트에서 진행된 ‘모노폴리 기부&테이크 캠페인’의 성과로, 2000명 이상이 참여하며 성공적인 기부가 이뤄졌다.

 

해즈브로코리아 최영민 지사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기부와 봉사활동으로 소외된 이웃과 아이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lgh081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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