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AMG GT 4-도어 쿠페’ 부분변경 모델 출시

AMG GT 43 4MATIC+ 스페셜 에디션.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박정환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쿠페의 부분 변경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43 4MATIC+’와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43 4MATIC+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쿠페는 메르세데스-AMG가 개발한 첫 번째 4-도어 스포츠카이자 메르세데스-AMG 가 독자 개발한 세 번째 모델이다. 국내 출시 이후 올해 2월까지 총 3478대가 판매되며 인기를 얻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 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 요하네스 슌(Johannes Schoen) 부사장은 “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쿠페는 2-도어 AMG GT 스포츠카의 역동성과 일상에서의 실용성을 겸비한 차량”이라며 “이번 부분 변경 모델은 다양한 외장 색상, 휠 디자인, 스타일링 패키지 등을 선택옵션으로 제공해 고객들이 본인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 따르면 ‘더 뉴 AMG GT 43 4MATIC+’는 48볼트 전기 시스템을 갖춘 6기통 엔진을 탑재해 강력한 퍼포먼스와 효율성을 발휘한다.

 

최고 출력 367마력과 최대 토크 51.0kg.m의 퍼포먼스를 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9초만에 도달하는 가속력을 보여준다.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은 AMG 스피드시프트 TCT 9단 변속기와 결합해 빠른 변속을 지원한다.

 

또 AMG 다이내믹 셀렉트가 기본 적용돼 역동적인 핸들링을 보여주는 ‘스포츠+’ 모드부터 부드러운 주행이 가능한 ‘컴포트’ 모드까지 취향에 따라 주행 프로그램을 설정할 수 있다. 버튼을 통해 차량의 배기음을 변경하는 AMG 가변식 퍼포먼스 배기 시스템을 탑재했다.

 

‘더 뉴 AMG GT 43 4MATIC+ 스페셜 에디션’은 독특한 루벨라이트 레드의 외장 컬러와 V8 외장 스타일링 패키지, AMG 크롬 패키지를 적용했다. 눈에 띄는 디자인적인 차별화뿐만 아니라, AMG 모델의 주행 성능과 운전의 재미를 향상시키는 다양한 기능들을 추가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 따르면 완전히 새롭게 개발된 AMG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을 탑재해 노면 상황에 따라 각 휠의 댐핑 강도를 개별적으로 조절함으로써 거친 노면에서도 최상의 안정성을 보장한다.

 

고속 주행 및 코너링 상황에서의 접지력 상실로 인해 한 쪽 바퀴가 과도하게 미끄러지는 것을 제어해주는 ‘AMG 전자식 리어-액슬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 등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이밖에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자동 속도 조절, 제동 및 출발을 지원하는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강력한 제동 및 벨트 텐셔닝 등을 통해 운전자와 탑승객을 사전에 보호하는 프리-세이프 등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도 탑재했다.

 

차종별 가격은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43 4MAITC+’ 1억4310만원,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43 4MAITC+ 스페셜 에디션’ 1억6960만원이다.

 

pjh121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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