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전거 전문 기업 삼천리자전거는 빠르게 증가하는 전기자전거 수요를 반영해 스테디셀러 전기자전거 ‘팬텀 Q SF’ 시리즈의 라인업을 4종으로 확대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팬텀 Q SF는 삼천리자전거를 대표하는 콤팩트한 미니벨로형 접이식 전기자전거로, 높은 주행 성능과 각종 편의장치를 두루 갖춰 출시 직후부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전기자전거가 출퇴근을 비롯한 간단한 이동부터, 레저, 배달 등으로 다양하게 이용되면서, 삼천리자전거는 ‘팬텀 Q SF’와 ‘팬텀 Q SF 플러스’의 중간급 제원을 갖춘 ‘팬텀 Q SF M’을 새롭게 선보였다.
팬텀 Q SF M은 배터리와 모터 업그레이드를 통해 기존 팬텀 Q SF에서 주행성을 보다 강화한 제품이다. 배터리 용량을 높여 1회 충전만으로도 팬텀 Q SF 대비 30% 늘어난 최대 130km를 주행하고, 지난해 시행된 전기자전거 모터 정격 출력 규제 완화에 맞춰 500W 고출력 허브모터를 장착, 최대 9도의 경사도 등반은 물론이고 자전거 여행이나 트래킹 같은 장거리 이동에도 적합하다.

팬텀 Q SF M은 출퇴근부터 레저까지 전천후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인 만큼, 다양한 편의 기능을 탑재해 활용성을 높였다. 스마트폰과 자전거 용품 등 전자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USB 충전 포트’와 도난 방지용 ‘잠금장치’ 등이 대표적이며, 프레임 일체형 헤드라이트와 사이드 LED, 후미등을 장착해 야간에도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차체의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폴딩 시스템을 적용해 보관과 이동이 간편하다. 색상은 고급스럽고 모던한 ‘다크 실버’와 ‘샌드 실버’ 두 가지로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 출시로 팬텀 Q SF의 라인업은 1회 충전으로 최대 100km까지 주행 가능하며 350W 모터를 장착한 ▲팬텀 Q SF(PAS 전용) ▲팬텀 Q SF(PAS/스로틀 겸용), 최대 130km 주행이 가능하며 500W 모터를 장착한 ▲팬텀 Q SF M, 최대 165km 주행이 가능하고 500W 모터를 장착한 ▲팬텀 Q SF 플러스까지 총 4종으로 확대되어, 라이딩 목적과 주행 스타일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더불어, 팬텀 Q SF 시리즈는 제품 간 배터리와 부품 호환이 가능해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해 업그레이드하는 등의 커스텀이 가능하고, 다른 팬텀 라인업과의 부품 호환성도 높아 관리 및 수리의 용이성을 더욱 높였다.
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전기자전거가 출퇴근부터 레저, 배달까지 다양하게 이용되며 수요가 늘고 있어, 배터리 용량과 모터 출력을 높인 팬텀 Q SF M을 출시해 전기자전거 라인업을 확대하게 되었다”며, “라이딩 목적과 주행 스타일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라인업을 세분화한 만큼, 팬텀 Q SF와 함께 더욱 즐거운 라이딩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권영준 기자 young0708@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