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하면서 코스피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 흐름을 보였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7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11포인트(0.53%) 하락한 2473.59를 기록 중이다.
이날 하락 출발한 지수는 개장 이후 낙폭을 점차 회복했다. 헌재의 탄핵 심판 선고 시작 전 본격적으로 상승 전환해 2500선을 회복했다.
11시 22분 윤 대통령 파면 이후 재차 하락 전환해 낙폭을 키웠다. 현재 개인과 기관은 각각 5401억원, 121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721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장중 2% 넘게 상승 폭을 보였던 코스닥 지수도 상승분을 반납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3.34포인트 오른 686.83을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6.5원 하락한 1450.5원 개잔한 뒤 결정문 낭독이 시작된 오전 11시 이후 1430.40원까지 내려갔다.
환율이 1430원대를 기록한 것은 종가 기준으로 지난 2월 26일 이후 한 달 여만이다.
최정서 기자 adien10@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