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파면 이후 코스피 하락세....환율은 급락

코스피가 전 거래일(2486.70)보다 36.21포인트(1.46%) 하락한 2450.49에 개장한 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하면서 코스피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 흐름을 보였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7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11포인트(0.53%) 하락한 2473.59를 기록 중이다.

 

이날 하락 출발한 지수는 개장 이후 낙폭을 점차 회복했다. 헌재의 탄핵 심판 선고 시작 전 본격적으로 상승 전환해 2500선을 회복했다.

 

11시 22분 윤 대통령 파면 이후 재차 하락 전환해 낙폭을 키웠다. 현재 개인과 기관은 각각 5401억원, 121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721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장중 2% 넘게 상승 폭을 보였던 코스닥 지수도 상승분을 반납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3.34포인트 오른 686.83을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6.5원 하락한 1450.5원 개잔한 뒤 결정문 낭독이 시작된 오전 11시 이후 1430.40원까지 내려갔다.

 

환율이 1430원대를 기록한 것은 종가 기준으로 지난 2월 26일 이후 한 달 여만이다.

 

최정서 기자 adien1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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